
제목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저자 :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독서 기간 : 2019.03.12 ~ 2019.06.02 ▣ PROLOGUE 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독서관련 포스팅이다. 요즘 독서를 이 핑계, 저 핑계대며 피하는 걸 보니... 아직 독서하는 습관을 형성하지는 못했나보다. 2권이나 밀려버렸다. 책의 내용과 받았던 감동이 아직 기억이나 날까 걱정은 되지만 중간중간 적었던 다이어리와 책을 다시 뒤적거리며 포스팅의 한 자, 한 자를 적어내려가고 있다. 이 책을 읽는데 3개월이나 걸렸는데, 50 page 를 남겨놓고 멈췄다. 너무 답답한 남자의 태도때문에 도저히 책에 손이 가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별로였던 결말을 제외하고는 이 책은 나에게는 너무도 신선했고, 내가 ..
제목 : 청소부 밥저자 : 토드 홉킨스 (Todd Hopkins), 레이 힐버트 (Ray Hilbert)독서 기간 : 2019.03.09 ~ 2019.03.10 ▣ PROLOGUE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2일만에 다 읽다니... 책을 덮고나서도 나 자신이 신기했다. 독서 능력이 향상된 것은 아니다. 단지 책이 짧고, 쉬웠을 뿐. 독서를 시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REVIEW 주인공 '로저'는 '트리플에이'라는 회사의 사장이며, 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하지만 회사의 많은 업무와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가정에 소홀해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우연히 그의 회사를 청소하는 '밥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그의 부인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을 전해준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 포리스트 카터 (Forrest Carter) - 독서 기간 : 2019.02.17 ~ 2019.03.07 ▣ PROLOGUE 중학교때 쯤이었던 것 같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청소년 필수 도서에 꽂혀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독후감을 제출하려 급하게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할때 그런 점때문에 망설이게 되었다. 지금 내 나이에는 좀 유치하게 느껴질 소설을 고른게 아닌가하고 말이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는 모든 생각이 뒤바뀌었다. 최근에 읽었던 '햇빛 사냥'과 같이 순수한 내용의 소설들을 지금 나이에 읽었을때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늦은 저녁, 작은 나무가 이야기해주었던 에피소드 하나, 하나..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 독서 기간 : 2019.01.23 ~ 2019.02.16 ▣ PROLOGUE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책을 펼쳤고, 읽기 전부터 익히 알고있던 명문장을 마주했다. 가슴이 설레었다. 일본 근대소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었기에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 여유가 있을때까지 뒤로 미뤄뒀던 책이었다. 그러고는 올 겨울에 읽으면 분위기가 날까 싶어 꺼내들었다. ▣ REVIEW 한 남자가 기차를 타고 눈으로 뒤덮인 마을을 향해 가고있다. 그는 기차 안에서 그의 시선을 잡아끄는 순수한 여인을 어두어진 저녁 창으로 비추어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관심을 갖게된 요코. 그리고 온천장에 오..
여름을 삼킨 소녀 - 넬레 노이하우스 - 독서 기간 : 2019.01.04 ~ 2019.01.20 ▣ PROLOGUE 감각적인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펴고 목차를 봤을때 한 소녀의 3년 간의 스토리가 펼쳐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 TABLE OF CONTENTS· 1994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첫 번째 여름· 가을· 겨울· 봄· 두 번째 여름· 가을· 겨울· 봄· 마지막 여름· 가을· 겨울 ▣ REVIEW 는 크게 2가지 스토리 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 중 하나는 '셰리든이 자신의 출생과 친부모에 관련된 비밀들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고, 나머지는 '셰리든이 학교 생활과 몇몇 남자와의 만남, 각종 사건들을 통해 점점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2개의 스토리 라인이 서로..
검은 집 - 기시 유스케 - 독서 기간 : 2018.11.15 ~ 2018.12.26 ▣ PROLOGUE 책을 보기 전 이 책을 추천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추천 글들의 공통점은 정말 무서웠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 읽고나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으니 호러 영화를 쳐다도 보지않는 나에게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도전과도 같은 일이었다. 배경지식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동명의 영화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짐작도 못했고 무섭다고 하기에 그저 귀신에 관한 내용인 줄만 알았다. 도대체 어떻게 귀신이라는 존재를 가시적인 효과 없이 독자가 공포로 느끼겠금 만들 수 있을까 점점 궁금해졌다. 사이코패스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짐작하였을 때는 이 책은 호러물보단 스릴러물에 더 가깝..
햇빛 사냥 - J.M. 바스콘셀로스 (Jose Mauro de Vasconcelos) - 독서 기간 : 2018.10.29 ~ 2018.11.14 ▣ PROLOGUE - 잊고 살던 나의 어린 시절, 나의 꾸루루 두꺼비.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2탄 ▣ TABLE OF CONTENTS1부 : 모리스와 나2부 : 악마의 시간3부 : 나의 꾸루루 두꺼비 ▣ REVIEW 가끔씩. 아주 문득 어린 시절의 내가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 시절, 나의 사춘기때 한 황당하고 철없었던 행동들을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당시 나의 그런 행동들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그렇게 부모님께 반항하고, 화가 나있었는지. 동생과는 왜 그렇게 다퉜는지. 흥미가 있던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빠져 하루종일 몰두했는지...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 독서 기간 : 2018.10.05 ~ 2018.10.26 ▣ PROLOGUE 히가시노 게이고. 독서량이 적은 내가 그의 책은 벌써 다섯권 이상 읽은 것 같다.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위주로 읽는 나이기에, 이런 결과는 그만큼 그의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다는 걸 증명한다. 그의 소설 중, 군인 시절 처음 읽은 '용의자 X의 헌신'은 이런 류의 소설에 익숙치 않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지금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소설의 분위기나 스토리가 충격적이었다는 느낌은 머릿속에 강렬하게 박혀있다. 그렇게 그의 빡센(?) 소설들만 읽다보니 가장 최근에 읽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의 소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는 정말 다양한 소재들로..
거의 정반대의 행복 - 난다 - 독서 기간 : 2018.09.04 ~ 2018.10.03 ▣ PROLOGUE 한동안 게을렀다. '마지막 패리시 부인' 다음으로 읽게 된 '소년이 온다'는 내가 본 올해 최고의 도서였지만, 잦은 여행으로 중간 중간 긴 텀을 두며 읽다보니 마지막 에필로그를 남겨둔 상태에서 다음에 다시 읽자는 마음으로 책장에 꽂아두었다. 그러고 한동안 독서를 하지 않다가 9월 초부터 여유가 생겨 다시 책장에서 책을 꺼냈다. 가장 최근에 샀던 그룹의 마지막 책이었다. 처음으로 가로가 긴 형태의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인터넷으로 이름만 보고 구입하다보니 이런 모양인지도 몰랐다. 사고나서 후회했다. 모양도 제목도 그다지 끌리지 않아 책장 맨 끝에 배치하다보니 결국 마지막에 만나게 되었다. 프롤..
마지막 패리시 부인 (The Last Mrs.Parrish) - 리브 콘스탄틴 (Liv Constantine) - 독서 기간 : 2018.05.30 ~ 2018.06.18 ▣ INTRO 책이 두꺼웠고, 주말에는 거의 읽지 못했는데도 3주라는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소개받으면서 하루, 이틀만에 다 읽었다는 후기를 봤는데, 그것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 독서에 속도감을 갖게한다. 문장의 호흡이 짧고, 후반부로 갈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져 알게 모르게 독서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런 독서 방식은 늘 아쉽다. 다 읽고나면 기억나는 건 전체적인 큰 스토리만 남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거의 다 잊혀진다. 외국 소설을 독서하는 데 어렵거나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았다.1.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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