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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강중학교를 나와 진리대학 방향으로 걷다보니 오래된 돌담길과 그 옆을 장식하는 수많은 고목들을 만날 수 있었다. 흐린 날씨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주변 풍경들을 두고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구석구석 돌아다니느라 구경하는데 유난히도 오래 걸렸던, 단수이 여행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장소가 바로 진리대학이었다.



 어디서부턴가 입구인지도 모르고 구글맵을 찾아 걷다보니 대학 건물 비슷하게 보이는 많은 장소들을 지나쳤다. 사람이 없어 한산했기에 노래를 틀어놓고 거닐기 매우 좋았다. 시간만 많았다면 커피 사서 앉아서 수다를 떨며 음악을 듣고 싶은 공간이었다.


 수많은 포스팅을 통해 보았던 낯익은 건물이 나타났다. 진리대학은 캐나다 선교사들이 지은 서구식 옥스퍼드대학 건물양식이라고 하는데, 건물을 실제로 보니 서양식이라기 보다는 대만식 건축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캠퍼스가 정원식으로 꾸며져 있다는 것이었는데, 아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래된 건물과 수많은 고목, 그리고 연못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다. 


  ※ 주소 (Google Map 기준)

 : No. 32號, Zhenli Stree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251新北市淡水區真理街32號


아름다웠던 진리대학의 건물과 정원의 사진들을 담아봤다. 여행 가기전 사진을 보며 유명한 포토스팟을 확인하고 가는 건 어떨까 싶다. 다 좋았는데 날씨가 참 아쉬웠다.






 주인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튼실하고 멋지게 생겨서 계속 따라다니게 되었다. 사진을 찍을때마다 알아서 포즈를 취하는 것 같아 신기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한산한 정원 뒤쪽으로 가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용량을 줄이다보니 많이 흐리게 나오게 되어 참 안타깝다.


※ Instagarm : Juhyeon_91

 놀러오세요, 맞팔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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