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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보는 정보는 도시의 중심지의 위치가 아닐까 싶다. 흔히들 시내라고 부르는 그곳에서 가까운 위치에 숙소를 잡기 위해서이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타이페이의 중심지가 바로 '시먼역'이다. 

 나의 경우는 숙소는 시먼 근처에 잡았지만, 시먼에서 보낸 시간은 거의 없었다. 시먼은 즐겁게 밤늦게까지 놀 수 있는 곳도 아니었으며, 독특한 감성도 없다. 서울로 치면 그저 명동과 같은 장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낮에는 인스타감성 돋는 카페들을 찾아 동먼과 화산, 송산으로 갔고, 저녁에는 타이페이 101타워 근처에 있는 클럽에 가서 놀았다.




 시먼역에서 나오면 바로 H&M 과 조던샵을 볼 수 있다. 시내 내부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다양한 의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고, 많은 리셀샵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조던샵 안쪽으로 프리마켓이 있는 것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시먼홍러우를 보게 되었다. 붉은색 벽돌이 참 아름다운 건물이었지만, 낮에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시먼홍러우>





<시먼 시내의 골목골목>

 진천미를 찾아가기 위해 걷다가 시먼 시내에서 찍은 사진이다. 시먼 시내의 밤거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놀랐던 점은 새벽까지 운영하는 술집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저 쇼핑이나 맛집을 위한 장소일 뿐, 카페나 저녁에 놀거리는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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