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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첫끼는 우육면으로 하고 싶었다. 여행 전 대만 우육면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고, 대만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에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엄청 들은터라 매우 궁금하였다. 그래서 아침부터 인터넷을 뒤져보다 찾은 '현지인도 인정한 대만 우육면 맛집'이라는 글을 보고 오게 되었다.
※ 주소 (Google Map 기준)
: 100台北市中正區開封街一段10號
입구 앞에 놓여 있는 메뉴판이다. 사실, 메뉴판에서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들어갈까 말까 매우 망설였다.
2층도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종업원은 나를 1층 가운데 테이블에 앉혔다. 주위를 둘러보니 혼자 먹으러 온 사람은 나 뿐이었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주방을 보니 1971 이라는 숫자가 보였다.
종업원은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어로된 메뉴판을 갖다 주었고 덕분에 수월하게 메뉴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기본 우육탕면을 시킬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양이랑 스지를 좋아하기에 가장 비싼 면요리인 '정통 우육삼보면'을 시키게 되었다. 주문하려고 종업원을 부르자 종업원은 안되는 영어로 양이랑 스지 먹을 수 있냐며 계속 확인했었는데, 음식을 먹어보니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비쥬얼은 사진보다 더 충격적이었고, 음식 자체는 생각보다 느끼했다. 스지는 사실 탕으로도 많이 먹어봐서 익숙한 맛이 느껴졌지만, 삶은 소양을 국물에 넣어 먹으니 생각보다 너무 낯설었다.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부위이다 보니 금방 적응해서 다 먹긴했지만, 아마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한다.
면은 그저그랬고, 국물이 간장베이스에 느끼한 국물이었다. 이 이후로 우육면을 잘 안찾게 되었는데, 나중에 여행하다가 가게된 동먼의 라오장 우육면을 먹어보니 확실히 다르긴 달랐다. 개인적으로 라오장 우육면이 입맛에 더 맞았는데, 라오장 우육면에는 약간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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