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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두 번씩 보는 걸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3번째 영화인 '메이즈러너 : 데스 큐어'를 보기 위해 다시 1편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시리즈 물을 보기 전에는 전편들을 보지 못하면, 영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챙겨보고 그 영화를 보는 편이라 시리즈 물을 선호하지는 않는데요. 심지어 예전에 엑스맨 같은 경우에 'Days of Future Past 보려고 전편들 다 챙겨보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워즈의 경우는 지금 나오는 편들은 보질 못해요. 시리즈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엄두도 나질 않구요. 다행히 메이즈러너는 앞에 2편 밖에 없어서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2편 다보고 포스팅하고 '데스 큐어' 보러갈 예정입니다.
출처 : Daum 영화 스틸컷
The Maze Runner (2014)
- 장르 : 미스터리/액션/스릴러/SF
- 시간 / 관람가 : 113분 / 12세
- 감독 : 웨스 볼 (Wes Ball)
메이즈 러너는 제임스 대시너(James Dashner) 작가의 베스트 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웨스 볼(Wes Ball) 감독은 소설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충분히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16세의 토마스 (딜런 오브라이언)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년이 엘레베이터(?)를 통해 어떤 공간에 보급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을 하죠. 당황하고 두려움에 떨며 도착한 그곳은 Glade 라고 불리는 위키드라는 조직이 만들어낸 공간입니다. 거기에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규칙을 지키며 마을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만을 제외한 다른 기억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왜 거기에 갇힌 건지 모른채 상황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Glade 는 거대한 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그 뒤로는 미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미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지만, 그곳엔 저녁마다 로봇으로 된 거미가 나타나기 때문에 낮시간 동안에 'Maze Runner' 들만이 출입할 수 있죠. Runner 가 되지 않으면 벽을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만든 그들만의 규칙입니다.
토마스는 강한 호기심을 가졌고, 이 공간을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고 현실에 안주한 아이들을 변화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려는 용감함을 통해 미로 안에서 탈출에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찾게됩니다.
하지만, 아이들 중 몇몇은 이미 현실에 순응하였고, 변화를 추구하는 토마스가 자신들의 규칙을 어기면서 Glade 안의 상황을 더 안좋게하는 것에 못마땅해 합니다. 순응하려는 자들과 탈출을 위해 도전하려는 자들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보급품이 더 이상 없을 거라는 위키드의 통보와, 로봇들의 공격, 리더의 죽음으로 인해 이들의 갈등 양상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 편을 갈라 다투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Glade 에 공급되는 마지막 아이인 이 소녀는 탈출에 필요한 더욱더 많은 단서들을 가져왔고, 주머니에 넣어서 가져온 기억을 되돌리는 치료제 덕분에 토마스는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여기가 어디인지 전부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탈출을 하기 위해 아이들을 설득하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자유를 향해 도전하고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더욱더 재밌게 만든 것은 아이들이 갇힌 이유와 위키드라는 조직의 비밀을 영화의 끝에 보여주고, 현 지구의 상황과 위키드가 얻고자하는 것들을 살짝 보여줌으로써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이 전체적인 내용이 흘러가는 방향에 대해 참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객들을 집중하게 하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결말은 궁금증과 2편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키게 되죠. 이러한 기대감을 갖고 2편을 볼텐데, 기대가 커서 실망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네요. 그럼 다음은 '메이즈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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