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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창고는 옛날 공장, 창고로 사용되었떤 건물을 현재 갤러리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운영중 입니다. 처음에 성수의 감성을 모르고 유명세만 듣고 찾아온 저에게 대림창고의 옛스러운 간판과 외관은 충격이었습니다. 빈티지한 외관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혀 다른 세상이 나타납니다. 

 처음갔을때는 입구에서 입장료 10,000원을 받았었습니다. 최근엔 안받고 음료만 주문해도 되더라구요. 입장료를 ㅂ다더라도 그 안에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사람이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시키니, 케이크를 주더라구요. 원래 포함된 건지 저렴한 음료를 시켜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갤러리 카페이다 보니, 매력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저희가 앉은 자리 옆에는 '나유림' 작가님의 작품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계속 보고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전시된 작품들 중에 '나유림' 작가님 작품들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림창고 안에서 얻을 수 있는 팜플렛과 한쪽에 비치되어 있는 Artist Portfolio 를 챙겨보는 것도 이 카페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림을 1도 모르지만, 친구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대림창고는 루프탑을 포함한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1층의 모습입니다. 빛, 식물, 그리고 그림이 얼마나 인테리어에 영향을 주는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였던 식물들이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모습들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오후 1시쯤 도착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마음 놓고 찍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갔을 때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위 사진들은 2층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맘 놓고 찍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에 갔을땐 2층도 사람이 꽉 차있었습니다.

 창문 옆 한쪽 모퉁이에 '나유림' 작가님의 '자라나는 실내'라는 작품이 아무렇지 않은 듯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한 층 더 올라오면 루프탑이 나타납니다만, 여기보단 아래에서 먹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친구랑 같이 인생샷을 남겨보자며 사람들 많았는데도 막 찍어서 건진 사진입니다. 서로 막 찍어주다가 결국 프사도 그날 찍은 걸로 바꿨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카페, 식당, 펍에서 그 장소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테이블 초이스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림창고 테이블 초이스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언제가도 좋은 그 곳, 대림창고. 거리만 안 멀면 한달에 한번씩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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