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멘야 무사시'는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갔던 첫번째 식당이다. 일본라면 전문점인데, 이것이 내가 일본 본토에서 처음 먹은 일본라면이 되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네이버에 '신주쿠 맛집'을 검색했고,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오쿠보에 숙소를 잡은 내가 가기에 거리가 적당했다.
※ 주소 (Google Map 기준)
: 〒160-0023 東京都新宿区西新宿7丁目2−6 K-1ビル 1F
오후 3시쯤 도착해서, 당연히 웨이팅이 없을줄 알았는데 꽤 있었다.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첫식당이기도 했고 일행들도 전부 기다리자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테이블 회전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15분만에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판기가 있었다. 자판기를 사용한 주문 역시 처음이었다. 라면을 고르고 계산을 하고 나서도 웨이팅이 있어 안쪽에서 기다렸다. 신기했던 점은 가게는 바형태의 일자형 테이블만 있었고, 자리가 듬성듬성 비어있어도 일행이 3명인 우리의 자리가 나기 전까지 절대 다른 사람들을 앉히지 않았다. 그리고 라면을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모르는 것은 죄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슥 보니 '츠케멘'이 대부분이었다. 라면을 받고 한 입 먹자마자 사람들이 왜 츠케멘을 먹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라면 자체가 굉장히 짜고 기름졌다. 여기에 차슈를 하나 더 추가하였더니 먹는 게 힘들어졌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면발의 쫄깃함 정도? 면이 다르긴 다르더라. 그래도 반은 남겼다.
여담으로, 일본 여행을 하면서 여러번 다른 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매번 느낀 것이 있었는데, '멘야 무사시'가 유독 짜다는 것이었다.
다 먹고 나오니, 줄이 없었다. 다음에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다면 꼭 '츠케멘'으로...
'My Travel Story (해외편) >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쿄 여행 : 카페]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 : 진한 커피맛을 느끼고 싶다면 (0) | 2018.11.24 |
---|---|
[일본 도쿄 여행 : 맛집] 하라주쿠 레드락 (Red Rock) : 가성비 대박 스테이크동 (0) | 2018.11.15 |
[일본 도쿄 여행] 지브리 스튜디오 (STUDIO GHIBLI) : 여행 전 예약 필수 항목 (0) | 2018.11.07 |
- Total
- Today
- Yesterday
- 여행
- 남자스타일링
- 무신사스토어
- 대만
- 타이페이
- 독서
- dailylook
- Musinsa
- 스타일링
- 남자코디
- ootd
- 타이페이 여행
- 무신사
- 무신사후기
- travel
- 남자패션
- 독후감
- Fashion
- 대만여행
- 오오티디
- 도서
- 대만 여행
- 패션
- 아웃핏
- TAIPEI
- Styling
- 남자
- taiwan
- Outfit
- 데일리룩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