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Story (국내편)/경주, 천년의 도시

[경주맛집] 사시스세소 : 이름은 장난스럽지만, 맛은 장난이 아니다

너와나둘이 2018. 1. 22. 23:00


 황리단길... 2년 전만 해도 입구를 지키는 노르딕을 제외하고는 정말 뭐 없었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새로운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아직까지 유명세에 비해 초라하긴 하지만, 조만간 핫플레이스들이 이 거리를 가득채울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포스팅은 황리단길 메인도로에 위치한 '사시스세소' 입니다. 본점이 울산에 위치해있어서, 예전에 울산여행할때 기억해둔 곳인데 경주에도 있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울산에서는 휴업이라서 먹지 못했었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황리단길에는 스시집이 참 드물죠. 제가 스시를 정말 좋아하는데 경주는 그게 아쉽더라구요. 그러다가 발견한 오아시스같은 곳이었습니다.


사시스세소

1. 영업시간

- 11:30 ~ 21:00

- Break Time : 15:00 ~ 17:00

- 월요일 휴무

2. 주소 : 경주시 포석로 1062


 저는 OPEN 30분 전에 도착했고, 첫 손님이었습니다. OPEN 전에 기다린 팀은 2팀 있었구요. OPEN 하고 30분정도 지나니깐 자리는 다 차고 웨이팅이 생기더라구요. 첫 손님이라 그런지, 모짜렐라 새우초밥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매우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저는 제일 창가 쪽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참 좋더라구요.



 메뉴가 참 많았고, 식사나 요리류도 굉장히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스시를 먹으로 온 것이기에 스시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명이서 메뉴 3개정도 시켰고, 서비스까지 해서 딱 좋게 먹었습니다.


JUTO'S PICK

1. 모듬 : 22,000원

2. 농어 : 12,000원

3. 계란 : 5,000원

4. 모짜렐라 새우 : SERVICE


 순서는 농어, 모듬, 계란, 모짜렐라 새우 순으로 나왔어요. 



 농어는 회가 정말 두툼해서 좋았어요. 와사비 섞은 간장에 살짝 찍어서 다시 또 먹고 싶네요.






 2명이서 나눠먹다보니, 전부다 먹어보진 못했는데요.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계란초밥 모양이 이뻐서 시켜봤습니다. 좀 달달한 감이 있긴하지만, 부드럽고 맛있어요.



 서비스로 받은 모짜렐라 새우입니다. 왜주셨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추측으로는 첫 손님이라 그런 것 같네요. 뜨거울 줄 알았는데, 전혀 안뜨겁더라구요. 맛은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새우' 맛..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스시도 좋았습니다. 요리랑 식사도 정말 맛있다던데, 다음에 와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울산에서 못가서 정말 아쉬웠었는데, 경주와서 먹고갈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는 하는데, 사실 황리단길에서 안비싼 곳이 없다보니 이 가격도 적당하게 느껴지네요. 


<MAP>